학회장 인사말

대한고압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고압의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전남의대 허탁입니다.

1960년대 고압산소치료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여러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고압의학이 환자 진료, 연구, 교육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열악한 환경과 낮은 수가에도 고압의학 관계자들은 의료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고압의학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과 그 적용 질환의 확대는 산발적으로 논의되던 이 분야의 체계적인 공론의 모임 필요성이 요구됐습니다. 이에 고압의학 관련 진료, 교육, 연구, 치료 인증, 정책 수립 및 이와 관련된 국내외 협력을 통하여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대한고압의학회가 설립됐습니다.

고압산소치료 효과가 확인된 질환은 일산화탄소중독, 잠수병, 가스색전증, 혐기성 세균 감염증, 시안화물중독, 화상, 버거씨병, 식피술 또는 피판술 후, 수지 접합수술 후,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wh직괴사, 돌발성 난청 등이 있으며 그 적용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 학회는 고압 및 잠수 전문 인력인 고압 세부전문의 및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압의학 선진화를 위하여 고압의학 보험 급여 영역 확대 추진, 일산화탄소중독, 잠수병, 창상치료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다 기관 연구 등을 통해 고압의학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여 국가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국민건강 및 응급의료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고압의학을 위해 회원님 모두 사명감과 책임감을 무기로 다 함께 더 훌륭한 학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대한고압의학회장 허탁